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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 종류 연금기금 보험 사모펀드 은행

by 일개미와 나무메뚜기 2023. 7. 21.

주식시장에서 외국인과 함께 자주 언급되는 것이 기관투자자입니다. 그런데 HTS 등을 살펴보면 지관투자자 안에는 연기금, 금융투자, 보험, 투신, 은행, 사모펀드 등 다양한 주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연금기금

연기금은 연금 기금을 뜻합니다. 국민연금, 공무원연금기금, 우체국보험기금, 사학연금기금 등이 해당됩니다. 이들은 국민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거나 또는 특정 공공사업자금을 마련을 위해 조성된 자금으로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투자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단기투자가 아닌 장기투자를 추구하며, 우량주를 선호합니다. 주식시장 관계자들은 이중에서도 특히 국민연금의 행보에 관심을 주의 깊게 살펴봅니다.

 

우리나라 국민연금의 자산규모는 전 세계 연금기금 중에서 일본의 공정연금펀드, 노르웨이의 국부펀드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따라서 국민연금이 사들이는 종목은 수급상 호재로 받아들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런 이유로 때가 되면 올라오는 국민연금의 지분 관련 공시들을 많은 사람들이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반면 주식시장이 패닉일때는 연기금은 소방수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모두 주식을 팔고 떠날 때 대형주 중심으로 매수하면서 지수가 지나치게 하락하지 않도록 관리해 주기 때문입니다.

 

투자신탁, 보험사, 은행

 

투자신탁, 은행, 보험 역시 비교적 장기투자 성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사처럼 투자신탁은 고객의 돈을 위탁받아 기관이 운영하는 경우를 뜻하는데 가입한 펀드를 굴릴 때 나오는 주체가 바로 투자신탁입니다.

 

은행과 보험사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시중은행과 보험사를 말하는데 은행에서는 개인투자자의 신탁을 대행관리 하기도 하며, 마찬가지로 보험회사도 역시 고객이 낸 보험료의 일부는 회사에 쌓아놓고, 남은 돈으로는 부동산투자나 주식투자를 해서 수익을 내는 등 열심히 돈을 굴립니다.   따라서 이들은 업종 특성상 보수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으며 비교적 장기투자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단, 투자신탁이나 은행의 경우에는 고객이 펀드 또는 신탁 등을 해지할 경우 팔아야 하는 수요가 생기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기 때문에 이들의 거래패턴을 유심히 지켜보는 투자자는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금융투자, 사모펀드

 

금융투자는 주로 증권사로 다른 투자자들의 거래를 중개 또는 자산의 자기 자본을 이용하여 투자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금융투자는 보통 투자의 시야가 짧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돈을 맡긴 사람들이 시시각각 수익률을 평가하기 때문에 긴 호흡으로 투자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금융투자는 단기적으로 수익을 내기 위해 현물과 선물의 가격 차이를 이용한 무위험 차익거래를 하기도 합니다. 이런 차익거래는 어떤 추세를 가지고 있다고 보기 어려우며, 일별로 매매 동향이 급변할 때도 많습니다. 따라서 이들의 수급은 단기적인 시각에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비슷한 성격을 갖는 것으로 사모펀드도 있습니다. 사모펀드는 비공개로 제한된 투자자를 대상으로 모집된 펀드를 굴리는 주체를 일컫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되다 보니 더욱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롱숏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기 때문에 수급에 일관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밖에도 기타 법인은 주식을 운영하는 일반회사를 기타 금융은 주식을 굴리는 저축은행 등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