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는 회사가 갚아야 하는 빛으로 회계학에서는 조금 더 넓은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회계학에서 부채란 과거의 사건에 의해 발생했으며 경제적 효익이 내재된 자원이 기업으로부터 유출됨으로써 이행될 것으로 기대되는 현재의 의무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부채의 종류와 추정부채 종류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채의 종류
부채는 크게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 2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 유동부채 : 유동부채는 기업의 정상적인 영업주기내 상환 등의 이유로 없어지는 부채와 기말 현재 1년 이상 결제를 연기할 수 있는 무조건적 권리가 없는 부채를 유동부채라고 합니다.
- 비유동부채 : 비유동부채는 유동부채가 아닌 모든 부채를 나타나며 유동성배열법에 따라 유동부채 다음에 비유동부채를 배열하며 그 안에서도 유동성이 큰 항목부터 재무상태료에 표시됩니다.
부채는 측정 가능성에 따라 확정부채와 추정부채로도 분류를 할 수도 있습니다. 확정부채는 부채 발생 당시 부채의 상환일자, 금약 상대방이 확정된 부채로 매입채무, 차입금, 미지급금 등 대부분의 기업들의 부채는 확정부채에 속합니다. 확정부채와 반대로 추정부채는 지급일자, 지금 상대방, 금액 등이 미확정된 부채를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퇴직금여 충당부채가 추정부채에 속합니다.
추정부채는 또다시 충당부채와 우발부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충당부채는 퇴직급여충당부채, 제품보증충당부채 하자보수충당부채 등 과 같이 과거의 사건 결과에 의한 현재의 의무로 지급일자와 상대방이 불확실하지만 해당 의무를 이향하기 위해서 자원의 유출가능성이 높고 해당 금액을 신뢰성 있게 추정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우발부채는 소송 중인 손해배상채무 등처럼 지급의무가 아직 미확정된 부채로 재무상태료에는 표시하지 않고 주석에만 해당 사실을 공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추정부채
추정부채에 속하는 부채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충당부채 : 충당이란 알맞게 채워서 메운다는 의무로 충당부채는 예상되는 부채를 채워서 메우는 금액을 말합니다. 회사가 장래에 지급의무가 있는 부채를 갚기 위해 미리 계상한 금액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 우발부채: 우발부채는 과거사건에 의해 발생했지만 기업이 전적으로 통제할 수 없는 하나 이상의 불확실한 미래사건의 발생 여부에 의해서만 해당 존재를 확인되는 잠재적인 의무로 볼 수 있습니다. 단 과거사건에 의해 발생했지만 당해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경제적 효익을 갖는 자원이 유출될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경우이거나 당해 의무를 이행해야 할 금액을 신뢰성 있게 측정할 수 없는 경우에는 현재의 의무로 보고 있습니다.
- 퇴직급여충당부채 : 퇴직급여충당부채는 회사가 추후 직원들에게 퇴직금 지급을 위해 미리 적립하는 충당부채로 추정부채에 포함됩니다. 회사는 1년 이상 근로자들에게 퇴직할 시점에 퇴직금을 지급해야 됩니다. 하지만 해당 근로자들이 언제 퇴직을 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금액도 확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1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가 존재할 때 매기말 퇴직금을 추정해 해당 금액만큼 충당부채로 적립 후 실제 퇴직할 때 이와 상계처리합니다.
- 제품보증충당부채: 상품이나 제품 판매 후 일정기간 사후서비스를 보증하게 되는데 이때 지출할 금액을 미리 적립하는 충당금을 제품보증충당부채라고 합니다.
- 하자보수충당부채 : 공사가 완성된 후 일정 기간 동안 나타나는 하자에 대해 시공사가 무료로 보수하도록 되어있는데 이와 같은 미래의 하자보수비를 추정하여 적립하는 충당부채를 하자보수충당부채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