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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잉여금 종류 주식발행초과금 감자차익 자기주식처분이익

by 일개미와 나무메뚜기 2023. 6. 28.

자본잉여금은 주식발행에 의한 자본금의 납입거래 또는 회사와 주주 간의 주식매매거래 등 자본거래에서 발생하는 잉여금을 말합니다. 자본잉여금은 크게 주식발행초과금, 기타 자본잉여금 등 2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자본잉여금 종류에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본잉여금

기타 자본잉여금에는 감자 차익과 자기 주식처분이익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본잉여금의 처분에 대해서는 상법에서 이사 외 또는 주주총회의 결의로 자본전입 및 결손보전의 경우에만 사용하도록 제한이 되어있지만 자본잉여금과 이직준비금을 합한 금액이 자본금의 150%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초과한 금액을 주주총회의 결의에 따라 배당 또는 처분 가능합니다.

 자본금으로 전입한다는 것은 자본잉여금을 재원으로 무상주를 발행하여 자본금으로 대체하는 것을 가리키는데 이렇게 되면 주주는 보유주식수가 증가하게 되고 자본금 또한 증가하게 됩니다.

 결손금을 보전할 경우 재무상태표상의 미처리 결손금을 없애기 위해 결손금을 자본잉여금 등과 상계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식발행초과금

주식발행초과금이란 주식발행금액이 액면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하는 금액을 말합니다. 주식을 발행할때는 액면금액으로 발행되기도 하지만 회사의 실적과 전망에 따라 액면초과발행 또는 액면미달발행 그리고 액면금액 없이 무액면발행도 가능합니다. 가령 액면가 5,000원인 주식 1만 주를 액면을 초과한 주당 6,000원에 발행하고 신주불행과 관련된 500만 원의 비용을 지출했다면 회사에 유입되는 현금은 5,500만 원이 됩니다. 이때 자본금을 5,000만 원으로 표시하고 나머지 500만 원은 주식발행초과금으로 기록됩니다. 

 무액면주식을 발행하는 경우에는 발행금액의 1.2 이상으로서 이사회 또는 주주총회에서 자본금으로 계상하기로 한 금액의 총액을 자본금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발행금액에서 해당 자본금 등을 차감하고 납입된 금액을 주식발행초과금이 됩니다. 상법에서는 액면주식솨 무액면주식의 상호전환 할 경우에도 자본금 금액은 변동해서는 안된다고 정해져 있습니다. 주식발행초과금이 발생하는 경우 회사의 영업실적 또는 미래전망이 좋아 주식을 액면을 초과하여 발행하여도 괜찮은 경우입니다. 한편 주식을 발행 시 발행금액이 액면금액보다 미달하거나 액면발행 시 신주발행수수료가 발생할 경우 현금유입액과 액면총액의 차액만큼 주식할인차금이 발생합니다. 단 무액면주식의 경우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감자차익

감자차익은 기타 자본잉여금 중 하나로 자본금을 감소시키는 과정에서 자본금의 감소액이 주식의 소각 또는 주금의 반환에 소요되는 금액과 결손보전에 충당한 금액을 초과 시 해당 초과금액을 말합니다. 미달하는 금액이 장부상 존재할 시 이를 차감한 후의 금액으로 가령 액면금액이 5,000원인 주식 1만 주를 소각하면서 주주에게 주당 4,000원을 지급한다고 할 경우 자본금은 5,000만 원 감소하고 현금은 4,000만 원이 유출됩니다. 여기서 차액 1,000만 원이 바로 감자차익이 됩니다. 반대로 이전에 1만 주를 소각하면서 주당 5,400원을 주주에게 지급하였다고 가정할 경우 감자차손은 400만 원이 발생하며 이후 감자차익이 발생한다면 이미 발생한 감자차손 400만 원을 차감한 잔액 즉 600만 원만이 감자차익으로 계상됩니다.

 

자기 주식처분이익

자기 주식처분이익은 기타 자본잉여금의 하나로 회사가 발행한 주식을 재취득해 보유하던 자기 주식을 처분할 때 당초의 취득원가를 초과하여 처분하는 경우 취득원가와 처분금액의 차액을 말합니다. 만약 취득원가보다 처분금액이 적을 때는 해당 차액만큼 자기 주식처분손실이 발생하는데 이때 자기 주식처분이익이 있다면 먼저 상계한 이후 잔액만을 자기주식처분손실로 계상합니다. 즉 자기주식처분이익이 발생할 시 우선을 자본잉여금으로 분류해 두었다가 자기 주식처분손실이 발생할 때 서로 상계시킵니다.

 

이외에도 기타 자본잉여금에는 재평가적립금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 계정은 지금은 폐지된 자산재평가법에 의해 토지, 건물 등에 대해 재평가하여 발생한 재평가금액과 장부금액의 차액을 말합니다. 참고로 회계기준에 의한 유형자산 재평가에 따라 발생한 재평가차익은 이와 별개로 기타 포괄손익누계액에 표시합니다.